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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단일화 '전격 합의'

1차례 토론후 여론조사로 결정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3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했다.

양당은 이날 밤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가 오늘 저녁 부산 금정구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후보 간 단일화 방식에 전격 합의했다"며 구체적 단일화 방식을 밝혔다.

단일화 방식 합의서를 보면 두 후보는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후보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는 그간 혁신당이 요구해온 내용이다.

토론회는 4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한 차례 진행하며, 장소는 혁신당에서 정하기로 했다. 방식은 2022년 대선후보 합동 토론회 방식으로 하기로 했고, 진행자는 양당 합의로 정하기로 했다. 질문 내용 등 다른 세부 사항은 추후 논의해 합의하기로 했다.

여론조사는 적합도 조사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세부 방식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2위 후보가 오는 6일 오후 6시 이전에 부산시 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사퇴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결정하기로 했다. 7일 사전투표 용지가 인쇄되기 전에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한 것.

여론조사 2위 후보는 1위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처럼 단일화가 급류를 탄 것은 이재명 대표와 조국 혁신당 대표가 이날 통화를 통해 단일화에 합의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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