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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억대 횡령해 옷 사고 주식 사고

검찰, 오늘 신정아-변양균 동시 소환

신정아씨(35)가 대기업들로부터 성곡미술관에 거액의 후원금을 받아오면서 이 가운데 억대의 돈을 횡령해 옷을 사고 주식에 투자한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신정아-변양균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20일 신씨 소환 조사 등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같은 사실은 검찰이 신씨의 계좌추적 등 엄밀한 자금추적 결과 밝혀진 것이다. 신씨는 그동안 논문사기단에 당했다며 허위학력 혐의만 부분 인정했을 뿐, 후원금 횡령 등의 의혹은 전면부인해왔다.

신씨가 횡령한 돈은 성곡미술관이 대기업들로부터 받은 10억원 가운데 1억원 이상에 달해, 성곡미술관의 강력 부인에도 불구하고 미술관측이 리베이트 형식으로 이를 묵인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대기업들의 성곡미술관 지원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외압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신씨가 동국대에 교수직을 신청할 때 제출한 학련관련 서류와 광주비엔날레 등에 제출한 서류가 다른 점에 주목하며, 신씨가 논문사기단에 당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조직적으로 학력위조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신씨의 횡령 의혹 등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검찰은 21일 신씨와 변양균 전 실장을 동시소환해 이들의 혐의를 최종확인한 뒤, 빠른 시일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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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6 7
    나여

    정아를 선상님 후계자로 추천하자
    정일이가 쫄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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