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컨벤션' 국힘 36% vs '역컨벤션' 민주 25%

尹 지지율 총선후 처음으로 30% 회복. 민주 호남지지율 30%대

2024-07-25 1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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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여론조사업체 공동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로 급반등한 반면 이재명 후보가 90% 득표로 독주중인 더불어민주당은 '역(逆)컨벤션'으로 하락하면서 양당간 지지율 격차가 두자릿수로 크게 벌어졌다.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22~2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25%로 나왔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으며,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2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6%포인트 급등한 반면,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11%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이같은 지지율 격차는 총선후 처음이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호남에서만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그러나 호남 지지율도 39%로, 30%대로 추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만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조국혁신당 지지율도 2주 전보다 3%포인트 떨어진 9%로, 총선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주저앉았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이재명’ 34%, ‘김두관’ 13%, ‘김지수’ 1% 순이었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가 52%나 됐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n=249)은 73%가 이재명을 지지했다.

호남 지역에서는 51%만 이재명을 지지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에 힘입어 전주보다 4%포인트 급등한 30%로, 총선 참패후 처음으로 30%선을 회복했다.

부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한 62%, 모름/무응답은 7%였다.

국회 재표결이 예정되어 있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8%로, ‘반대한다’ 30%에 비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249)과 조국혁신당 지지층(n=94)에서는 ‘찬성한다’ 응답이 각각 81%, 95%로 높았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n=361)에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6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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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컨벤션' 국힘 36% vs '역컨벤션' 민주 25%

尹 지지율 총선후 처음으로 30% 회복. 민주 호남지지율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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