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영방송 이사 선임 중단 못해". 우원식 중재안 거부
25일 방송4법 본회의 상정 가능성 높아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야당의 방송4법 입법을 잠정 보류하고 정부와 여당은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 작업을 중단하되, 여야가 참여하는 범국민협의체를 통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해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에서도 현행법에 따라 (이사가) 임명돼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부의 인사 권한일 뿐 아니라 지난 더불어민주당 정권하에서 집행돼온 규정"이라며 "규정대로 현재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에 계획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 의장에게 "방통위원 후보 추천이 중단돼있으니 국회 추천 몫인 후보자를 빨리 추천해야 한다"며 "야당에서 빨리 후보가 추천될 수 있도록 촉구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중재안을 거부하면서 25일 본회의가 열리면 방송 4법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방송 4법과 '노란봉투법' 등의 처리를 시도한다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할 방침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에서도 현행법에 따라 (이사가) 임명돼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부의 인사 권한일 뿐 아니라 지난 더불어민주당 정권하에서 집행돼온 규정"이라며 "규정대로 현재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에 계획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 의장에게 "방통위원 후보 추천이 중단돼있으니 국회 추천 몫인 후보자를 빨리 추천해야 한다"며 "야당에서 빨리 후보가 추천될 수 있도록 촉구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중재안을 거부하면서 25일 본회의가 열리면 방송 4법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방송 4법과 '노란봉투법' 등의 처리를 시도한다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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