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홍준표, 할배 꼬장 그만 부리시죠. 추합니다"
"바이든보다 열 살밖에 안 젊으신 분이 무슨 영광을 더 보겠다고"
진중권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홍준표 시장의 구라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장관 시절 지나가는 소리로, ‘밥 한번 먹자‘고 했는데, 서로 시간을 못 내다가 덜컥 비대위원장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유야무야 돼버렸지요"라며 "그리고 총선 2주 후에 연락이 와서 미뤄뒀던 식사약속을 지키게 된 것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시장님, 어떡하죠? 다른 건 몰라도 자기를 지지해 주는 분들에게 구라 치는 건, 나쁜 일이에요. 예의도 아니고"라고 힐난했다.
이어 "바이든보다 열 살 밖에 안 젊으신 분이 그 연세에 무슨 영광을 더 보시겠다고"라며 "할배 꼬장, 그만 부리시죠. 추합니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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