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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년 5개월만에 최고치. 환율 10.2원 급락

미국국채 금리 하락에 주가와 환율 반색

코스피지수가 4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연고점을 경신하며 2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3포인트(1.11%) 오른 2,824.94으로 거래를 마감, 지난달 20일 기록한 연고점(2,812.62)을 10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는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2천307조2천790억원으로 2년 10개월 만에 2천30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211억원, 1조1천11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1조4천1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로 3.42% 오른 8만4천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4월 11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8만4천원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56%) 오른 840.8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0포인트(0.33%) 오른 838.90으로 출발해 0.9%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억원, 19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14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 약세로 전날보다 10.2원 급락한 1,380.4원을 나타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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