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찍어내기 감찰'로 해임된 박은정 영입
박은정 "검찰독재로 가는 길목 막아서겠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영입인재 7호 박은정 인재는 2020년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재직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중대 비위에 대한 직접 감찰 및 징계 청구 업무를 담당했으며, 한동훈 검사장의 ‘채널A 사건’과 일명 ‘라임 술 접대 검사’ 3명에 대한 직접 감찰을 수행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이미 법원과 수사기관에서 문제없다는 판결을 받았던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직권남용 등의 이유로 징계받고 해임되어 24년의 검사 생활을 마감했다"고 주장했다.
박 전 검사는 2020년 10월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재직하며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당시 검사장(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감찰 명목으로 확보한 자료를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의혹으로, 지난달 27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회의에서 해임 처분을 받았다.
박 전 검사는 영입 수락문에서 “검찰 전체주의 세력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슬픔과 아픔에 칼질을 하고 입도 틀어막는다”며 “대한민국이 검찰 독재로 가는 길목을 막아서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차규근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도 함께 영입했다.
차 전 본부장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3월 '별장 성 접대 의혹'이 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불법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022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뒤 직위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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