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값 6주째 하락, 전세값은 24주째 상승
서울은 5주 연속 아파트값 하락
4일 한국부동산원의 '1월 첫째 주(지난 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5% 하락하며 전주보다 낙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지난 11월 마지막 주 이후 6주 연속 하락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 문의가 한산한 상황이 장기화되며 매도 가격도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하락 실거래만 발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0.03→-0.04%), 수도권(-0.05→-0.06%), 지방(-0.03%→ -0.04%) 모두 하락 폭을 키웠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중 용산·광진구(0.00%)를 제외한 나머지 23개구에서 모두 하락했다.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은 전주의 낙폭(-0.03%)을 유지했지만 그외 대부분의 지역은 낙폭을 키웠다.
경기도는 과천·부천(0.02%)이 상승했으나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고, 인천도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하락했다.
지난주까지 상승을 유지한 강원(0.01→-0.01%)과 충북(0.06→-0.03%)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에 전세가는 0.03% 오르며 2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0.07%)은 전주보다 상승 폭이 0.01%포인트 줄었지만, 수도권(0.06%)은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지방(0.00→0.00%)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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