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두달째 하락. 당초 목표에는 미달
제조업.농림어업 취업 부진 여전...구직단념자도 증가
실업률이 3월과 4월 두 달 연속으로 하락했고 취업자 증가폭도 석 달만에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올해 정부 목표인 월평균 취업자 35만~40만명에에 미치지 못하는 32만명선에 그치고 있고, 한국경제의 동력인 제조업이 침체상태라는 점에서 실업문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구직단념자가 전달보다 1만1천명이나 늘어나고 청년층 실업도 소폭 하락에 그쳐 실업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실업률 3.5%로 하락. 청년실업 개선 기미 안보여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지난 2월 4.1%를 기록한 후 3월 3.9%, 4월 3.5%로 두 달째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3.5% 이후 넉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석달째 제자리걸음을 반목하며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4백8만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9천명, 1.0% 증가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4백59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1천명, 1.8% 증가했고,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지만 노동시장의 이유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단념자도 11만5천명으로 전달보다 1만1천명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실업자가 감소했다. 15세~29세까지의 청년층 실업률도 8.0%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15~19세의 청년실업률은 7.0%로 3.5%포인트 하락했지만, 정작 청년실업의 핵심 연령층인 20대(20~29세) 실업률은 8.0%로 지난해 4월과 동일해 청년실업 문제가 개선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둔화 추세를 보이던 일자리 증가세는 소폭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중 전체 취업자는 2천3백24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만7천명, 1.3%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율은 지난 1월 1.8%를 기록한 후 2월 1.5%, 3월 1.2%로 낮아지다 석 달만에 다시 반등했다.
취업자 증가수로도 1월 39만3천명에서 2월 32만7천명, 3월 27만2천명으로 줄어들다 4월에 30만7천명으로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 서비스업 선전. 반면 제조업 1.9%, 농림어업 4.5%나 하락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 증가율이 3월의 4.9%보다도 높은 5.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전기. 운수.통신.금융업도 전월 4.0%에 이어 3.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두 달 연속으로 1.0% 마이너스를 이어가던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경우 -0.3%로 감소폭이 줄었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이 많아 체감경기를 느끼게 해주는 음식숙박업은 3천명 증가로, 플러스 반전됐다.
한국경제의 주요 동력인 제조업에서는 4월에도 1.9% 취업자가 줄었다. 또 농림어업 부문 역시 황사 빈발과 낮은 기온, 많은 강수 등으로 인해 취업자가 8만7천명(-4.5%) 감소해 예년수준(-5만~6만명)보다 악화되면서 취업자 회복세에 찬 물을 끼얹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자 취업자가 23만7천명(5.0%), 사무종사자가 3만4천명(1.1%) 늘어났다.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가 7만8천명(-4.3%), 서비스·판매종사자가 5만9천명(-1.1%) 줄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취업자 증가수는 32만명 수준으로, 정부가 올해 목표로 하는 35만~40만명의 일자리 창출 계획에는 여전히 못미치고 있다.
특히 후행성 지표인 고용동향이 별다른 개선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최근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되는 등 적신호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정부의 고용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구직단념자가 전달보다 1만1천명이나 늘어나고 청년층 실업도 소폭 하락에 그쳐 실업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실업률 3.5%로 하락. 청년실업 개선 기미 안보여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지난 2월 4.1%를 기록한 후 3월 3.9%, 4월 3.5%로 두 달째 하락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기록한 3.5% 이후 넉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석달째 제자리걸음을 반목하며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4백8만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9천명, 1.0% 증가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4백59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1천명, 1.8% 증가했고,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지만 노동시장의 이유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단념자도 11만5천명으로 전달보다 1만1천명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실업자가 감소했다. 15세~29세까지의 청년층 실업률도 8.0%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15~19세의 청년실업률은 7.0%로 3.5%포인트 하락했지만, 정작 청년실업의 핵심 연령층인 20대(20~29세) 실업률은 8.0%로 지난해 4월과 동일해 청년실업 문제가 개선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둔화 추세를 보이던 일자리 증가세는 소폭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중 전체 취업자는 2천3백24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만7천명, 1.3%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율은 지난 1월 1.8%를 기록한 후 2월 1.5%, 3월 1.2%로 낮아지다 석 달만에 다시 반등했다.
취업자 증가수로도 1월 39만3천명에서 2월 32만7천명, 3월 27만2천명으로 줄어들다 4월에 30만7천명으로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 서비스업 선전. 반면 제조업 1.9%, 농림어업 4.5%나 하락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 증가율이 3월의 4.9%보다도 높은 5.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전기. 운수.통신.금융업도 전월 4.0%에 이어 3.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두 달 연속으로 1.0% 마이너스를 이어가던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경우 -0.3%로 감소폭이 줄었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이 많아 체감경기를 느끼게 해주는 음식숙박업은 3천명 증가로, 플러스 반전됐다.
한국경제의 주요 동력인 제조업에서는 4월에도 1.9% 취업자가 줄었다. 또 농림어업 부문 역시 황사 빈발과 낮은 기온, 많은 강수 등으로 인해 취업자가 8만7천명(-4.5%) 감소해 예년수준(-5만~6만명)보다 악화되면서 취업자 회복세에 찬 물을 끼얹었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자 취업자가 23만7천명(5.0%), 사무종사자가 3만4천명(1.1%) 늘어났다.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가 7만8천명(-4.3%), 서비스·판매종사자가 5만9천명(-1.1%) 줄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취업자 증가수는 32만명 수준으로, 정부가 올해 목표로 하는 35만~40만명의 일자리 창출 계획에는 여전히 못미치고 있다.
특히 후행성 지표인 고용동향이 별다른 개선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최근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되는 등 적신호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정부의 고용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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