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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량수 요소수 6.8개월분 확보". 요소수 우려 해소

추가 물량 도입도 적극 추진

정부가 차량용 요소·요소수 재고를 추가로 마련해 총 6.8개월분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4.3개월치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추가로 2.5개월치를 확보한 셈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요소수 대란이 발발할 수 있는 소지를 원천 차단한 셈이다.

정부는 이날 기획재정부 홍두선 차관보 주재로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달청의 공공비축 물량 확대와 중소기업의 공동구매 등을 통해 계약물량을 포함한 차량용 요소·요소수의 국내 재고분은 6.8개월분으로 늘었다.

베트남 등 제3국 계약 물량은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이달에 5천460t, 내달에 1만2천150t, 내년 2월에 1만4천t이 들어올 예정이다.

정부는 추가 물량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달청은 현재 비축 중인 차량용 요소 물량 1천930t을 생산업체의 수요 조사 등을 바탕으로 내주부터 방출하기 시작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3천435곳 가운데 97%에 해당하는 3천332곳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 중이었다. 정부는 재고가 없는 주유소의 경우 요소수 판매 비중이 높지 않은 곳이어서 실제 요소수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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