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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이낙연 만났다. 빅텐트 돼야 양당체제 깰 수 있어"

"수도권, 국힘 열세로 새 세력에 대한 기대 상당히 높아"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는 11일 "이낙연 전 대표가 한번 보자고 하셔서 만났다"고 밝혔다.

금태섭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전화가 와서 만났다. 고생한다고 격려를 하셔서 저는 대선배이시니까, 민주당 계실 때도 그랬고. 그래서 그런 얘기하실 줄 알았는데 본인 고민도 좀 털어놓으시고 그러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의 속내에 대해선 "단순히 민주당에 계속 계시면서 어떻게 하면 이걸 고칠 수 있을까 그것보다는 조금 더 큰 고민을 하신 것 같다"며 신당 창당 쪽에 무게중심을 실었다.

이어 "저로서도 그냥 민주당을 고쳐 써서 안 된다는 얘기를 그날도 드렸고, 그거보다는 조금 더 크게 고민을 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며 "어쨌든 말이나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은 행동이 중요할 때니까 어떻게 하실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3지대 빅텐트'가 쳐질 경우 총선 파괴력에 대해선 "빅텐트가 돼야만 기존에 현재 있는 정당들과 체제를 깰 수 있다"며 "저희는 항상 30석을 생각하고 있다. 양쪽(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다 과반수가 안 되는 상태, 그래야만 이게 대화를 하지 않으면 정치가 안 되는 것"이라고 호언했다.

그는 구체적 판세에 대해 "과거에는 수도권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비등비등했다. 큰 차이가 안 났다. 그런데 얼마 전에 있었던 강서구청장 선거에서도 봤듯이 지금은 수도권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며 "그런데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다시 160석, 180석 가지는 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렇게 물으면 상당한 거부감이 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민주당이 집권했었고 180석 있었는데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라는 게 있기 때문에 지금은 새로운 세력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다고 저희는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수도권에서는 과거에는 양쪽이 비등비등하면 내가 지금 저기가 좀 마음에 들기는 해도 저기다 한 표 줬다가 우리가 지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지금 보수가 상당히 내려가 있다. 어차피 안 될 것이고, 그러고 여기다 보태줬다가는 정말로 180석 또 하겠네 이 생각이 있어서 저희는 환경은 아주 좋다고 본다"며 보수표가 제3지대로 쏠릴 것을 기대했다.

그는 "자기가 평생 진보성향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민주당이 다시 180석 되는 데 대해서는 엄청난 거부감들이 있다"며 "그러고 보수층 만나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그래도 이렇게 기회를 못 가졌는데 윤석열 대통령도 한 180석 가지고 마음대로 해 봐야 되지 않냐, 그러면 안 된다고 다 하세요. 거기서 새로운 게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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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유시민_연동형+독자적위성또는자매정당

    .민들레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29
    조정훈같은 사례가 없게 하려면 연합위성정당이 아니라
    출마하지 않는 현역의원을 이적시켜 위성정당이 앞자리 정당번호를 받게
    독자적 위성정당을 만들거나
    민주당이 비례를 내지않고 자매정당을 만들게하여 현역비례의원을 이적

  • 1 0
    유시민_연동형+독자적위성또는자매정당

    민들레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29
    조정훈같은 사례가 없게 하려면 연합위성정당이 아니라
    출마하지 않는 현역의원을 이적시켜 위성정당이 앞자리 정당번호를 받게
    독자적 위성정당을 만들거나
    민주당이 비례를 내지않고 자매정당을 만들게하여 현역비례의원을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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