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성구을 시·구의원들, 이상민 따라 무더기 탈당
1명 빼고 전원 탈당. "이상민과 정치적 신의 지키겠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부의장(유성구3)을 비롯해 이금선(유성구4) 의원, 유성구의회 송재만(노은2동·노은3동·신성동).이명숙(전민동·구즉동.관평동)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민 의원과 정치적 신의를 지키며 뜻을 같이 하고자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근종 시당윤리심판위원장, 임재인 이상민 국회의원 선대본부장, 이장은 대학생 위원장 등 15명의 운영위원도 함께 탈당했다.
하경옥(노은2동·노은3동·신성동) 유성구의원 1명만 민주당 잔류를 선택했다.
조 부의장은 "어찌하다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아쉽고 안타깝다"면서 "우리 시·구의원들은 이상민 의원과 함께 정치적 신의를 지키고 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2004년부터 20년간 민주당만 함께 해왔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거쳐 오며 민주당이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행보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며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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