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인요한 회동. 이양수 "혁신안 받아들일 것"
"시기의 문제이지 방향성의 문제는 아냐"
이양수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두사람이 만나냐는 질문에 "만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요한 위원장이 지도부-중진-윤핵관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들일지에 대해선 "시기의 문제이지 방향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결국 혁신안이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거냐'고 묻자, 그는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혁신안을 내놨을 때 언론이나 국민들 반응이 상당히 좋았고 그리고 당지도부나 이런 데서도 그것을 거부하는 말은 안 나왔다. 그때 당시 수석대변인도 김기현 대표께서 의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은 다 누렸다, 할 거 다 했다, 이런 얘기도 하셨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혁신위에서 그 카드를 조금 일찍 꺼낸 것은 맞다. 왜냐하면 보통 12월 중순, 그러니까 정기국회가 끝나고, 정기국회 법안이나 예산정국이 끝나고 보통 12월 중순부터 어떤 총선정국으로 쓱 넘어가는 그런 과정이다. 그때 총선기획단도 발족이 되잖나. 그런 걸로 봤을 때는 사실 혁신위의 제안이 좀 앞섰다는 생각이 있는데, 그런 시기조절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혁신안에 동의한다는 거냐는 질문엔 "대통령께서 일반적인 상식과 정서를 가지신 분이라면, 지금 우리 당이 얼마 전에 강서선거에서 참패를 했잖나. 수도권 정서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한 뒤,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하냐.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툴에서 보면 전부 다 같은 마음 아닐까 생각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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