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정치적 꼼수 아니다. 거야 횡포 심판해야"
"언론 정상화의 기차는 계속 달릴 것"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하며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탄핵시) 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지 알 수가 없다"면서 탄핵 심판에 최장 6개월이 걸림을 지적한 뒤, "그동안 방통위가 사실상 식물 상태가 되고 탄핵을 둘러싼 여야 공방 과정에서 국회가 전면 마비되는 상황은 제가 희생하더라도 피하는 것이 보직자의 도리"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저는 국회의 권한을 남용해 마구잡이로 탄핵을 남발하는 민주당의 헌정질서 유린 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그 부당성을 알리고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거야의 횡포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주리라 믿는다"며 국민들에게 총선 심판을 호소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어떠한 자리에 있더라도 대한민국의 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언론 정상화의 기차는 계속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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