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함세웅의 '방울' 막말, 놀라움 넘어 경악할 수준"
"함세웅,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하라"
김온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미애 전 장관의 북 콘서트에서 불거진 함세웅 신부의 성적 혐오와 비하 가득한 저급한 막말은 놀라움을 넘어 그 심각함이 경악할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함 신부의 이 같은 막말은 추 전 장관을 추켜세우려는 비유라지만, 왜곡된 성인식 속에 이미 여성 비하가 내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박한 표현 그 자체만으로 성직자의 품격마저 추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게다가 함 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 괴물이 지금 정치를 하고 있지 않느냐'는 막말도 퍼부었다"며 "이 역시 인격 모욕적이며, 성직자의 발언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성경의 잠언에서 언급된 '온유한 혀는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영혼을 상하게 한다'는 구절처럼, 함 신부의 막말이 우리 사회에 ‘젠더 갈등’을 부추기고, 혐오적 언어가 국민들의 영혼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또한 성직자로서 그들을 보살펴야 할 중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부디 성찰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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