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청년, 청약통장 가입하면 연 2%대 저리 대출"
총선 출마 앞두고 청년층에 러브콜
총선 출마 방침을 밝힌 원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집마련 대책' 당정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연 6~7%대인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파격적 지원을 청년층에게 제공하겠다는 것.
원 장관은 아울러 공공분양주택 '뉴·홈' 34만호를 청년에게 제공하는 계획을 다시 밝힌 뒤 "뉴·홈은 주변 시세의 70% 전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정부보다 3배 이상 확대된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이렇게 공급되는 가격대의 주택과, 과거 시기에 불리했던 청약제도의 청년 특별공급과 추첨제 확대 도입 등을 통해 보다 넓어진 청약 기회에 당첨되면 초장기 초저금리의 금융 기회를 제공받음으로써 내 집 마련의 꿈을 차례차례 이뤄나갈 수 있는 미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만기가 최장 40년으로 고정·저금리가 적용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은 내년초 출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연간 10만명 안팎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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