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하마스는 인질 풀고, 이스라엘은 포위공격 중단해야"
하마스와 이스라엘 모두에게 자제 당부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례한 수요 일반알현에서 "축제의 날이 애도의 날로 바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인질들을 즉시 석방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격을 받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살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적인 포위 공격은 매우 걱정스럽다"며 "가자지구에선 무고한 희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7일 새벽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으로 양측에서 2천명 넘는 사망자가 나오는 등 인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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