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고대-부산대 입학취소 소송 취하"
입학 취소소송 확정돼 '고졸자' 돼
조민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사 면허는 반납한다고 이미 알려드린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지난해 부산대와 고려대가 자신의 입학을 취소하자 이들을 상대로 입학 취소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부산지법은 지난 4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형사재판 결과를 근거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의 경력사항 허위 기재, 위조 표창장 제출 등을 들어 부산대를 상대로 한 조씨의 청구를 1심에서 기각했다.
고려대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은 내달 10일 오후 2시 서울 북부지법에서 첫 변론기일이 잡혀 있는 상태다.
조씨가 소송을 취하하기로 하면서 이들 대학의 입학 취소 처분이 확정돼, 조씨는 고졸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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