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재정수지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세수 펑크'는 불가피하나 통제불능 상태의 평크는 나지 않을 것이란 기대를 낳는 대목이다.

15일 기획재정부의 '4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월에 12조4천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1~4월 누적 통합재정적자는 29조원으로 줄어들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역시 4월 8조6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4월 누적 관리재정수지는 전달의 54조원에서 45조4천억원으로 줄어들었다.

4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는 1천72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19조1천억원 증가했다.

정부가 예상하는 연말 기준 국가채무는 1천100조3천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