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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실에 '백지 항의문' 해프닝. 대통령실 "황당"

고민정 의원실 "실무진 실수" 머쓱

더불어민주당이 7일 KBS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에 항의하는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지만, 전달한 봉투에 백지만 들어간 해프닝이 발생했다.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고민정 언론자유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윤영덕, 윤영찬, 이원택, 임오경, 정필모, 한준호, 허종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민정 위원장은 “언론 탄압과 언론 장악이라는 말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는 지경까지 왔다”며 "도대체 '땡윤뉴스'를 만들어 무엇을 누리고자 하는지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을 앞둔 상황에서 언론 탄압과 언론 장악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계속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항의서한이 담긴 봉투를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전희경 정무1비서관에게 전달했고, 전 비서관은 "주신 말씀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이 전달한 항의서한은 '백지'였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항의서한을 열어보니 백지 A4 용지 2장만 들어있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무말도 써있지 않았다. 수신료 분리 징수에 아무런 의견이 없다는 뜻이냐, 항의방문은 했는데 내용은 없는 것이냐, 황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고 의원실 관계자는 "실무진 실수가 있었다"며 "서한을 다시 작성해 대통령실에 다시 전달했다"며 머쓱해 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2 0
    총선이 촛불이다 탄핵몰표 가즈아~!!

    문재인정권의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는
    김영삼의 3당합당과 비슷하다

    친문 양아치 수박들을 몰아내야
    이땅의 진정한 민주주의가 싹튼다고 본다
    이낙연의 터무니없는 대장동 의혹제기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후 수백여 압수수색은 검정고시 사법고시 이재명을
    기득권은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거다

    이재명의 총선몰표는
    대한민국의 확실한 개혁이오,
    정치 선진화의 전환점이다

  • 6 3
    다 함량미달이 대세인세상이라 말이지

    누구탓을 세삼스레 할 필요가없어....재앙이는 이보다 더한자식이었는데뭘

  • 6 1
    박오현

    질의서를 보좌진들이 만들어 주면 어떤가 한번 검토도 않고 그냥 들고 가서 제출해 버리나~? 이 모 교수를 이모 교수라고 해서 망신 당한거 보고도 이래~? 총선 때 꼭 물갈이가 필요하다 ~~~¥

  • 2 6
    소금 사재기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시작됐다
    강남 부자들은 소금 사재기 시작했다
    평생 먹을 소금 미리 사둔단다

  • 5 2
    이죄명

    엄정하고 엄격하고 불의 앞에 타협 없는 대통령님,

    개딸 등등 강성 지지자 애들 눈치 보느라 개기고 있지만

    사실은 백지 항복 하고 싶다는 제 속 마음을 받아주세요.

  • 5 0
    ㅎㅎ

    어떤 사장은 서류에 오자 있으면 호통-- 간부들이 이 서류 안 읽어본거라고

  • 1 14
    뭔 상관인가?

    윤뚱 머리 속이 백지 같은 상태라
    뭘 적어줘도 어차피 윤뚱은 뭔 내용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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