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류세 인하, 당분간 연장해야"
"재정여건 매우 어려우나 국민부담 최소화해야"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달말 시효가 끝나는 휘발유 25% ·경유 37%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을 요청했다.
그는 "올해 2월까지 국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5.7조원 감소하는 등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국민 부담 최소화가 더 우선돼야 한다"며 "3월 소비자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4.2% 상승하는 등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최근 국제유가까지 상승하는 등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초의 극심한 세수 급감에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휘발유값이 급등하고 있어 지지율 급락에 부심하는 정부여당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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