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핵개발하는 北에 단돈 1원도 줄 수 없다"
"북한인권 공개, 국가 안보에도 매우 중요"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에게서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인도적 대북지원에 대해선 "인도주의적인 지원에 대해선 통일부에서 지금까지 여러번 원칙을 밝힌 바 있다. 그 원칙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인권보고서 발간과 관련해선 "북한 인권 실상 공개는 국가 안보에도 매우 중요하다. 국가의 정당성이 어디 있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라며 "인권.정치.경제.사회적 실상 등을 다양한 루트로 조사해서 국내외에 알리는 것이 안보와 통일의 핵심적 로드맵"이라고 적극적 홍보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대전 현충원 '서해수호의 날' 행사서 유가족이 '일본엔 사과하라고 입버릇처럼 하면서 우리 자식 죽인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냐'고 하소연했는데 이런 시각이 보편적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야권을 겨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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