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석달째 하락. 서민-40대 '경기비관' 심각
4월 소비자기대지수 100.6...국제유가·환율 악재 원인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환율이 하락하는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심리 호조세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민층과 주요 소비계층인 40대의 소비심리가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 소비심리 급속하게 악화 우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4월에 100.6으로, 전월의 103.4보다 하락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1월 104.5를 기록한 이후 2월 103.8, 3월 103.4, 4월 100.6으로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지수는 지난해 10월 100.0을 기록한 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개월후 경기와 생활형편 등에 대해 현재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와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의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긍정적으로, 100에 미치지 못할 경우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절조정 기대지수는 96.6으로 8개월만에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해 6월 96.5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과정에서 통계청이 분석한 지수영향요인에 따르면 응답자의 41.9%가 ‘국제유가 상승’, 15.9%가 ‘환율 하락’을 지목해 이 두 요인이 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기대지수 항목별로도 경기기대지수가 96.4로, 지난해 11월 98.9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생활형편과 소비지출 기대지수도 각각 101.1에서 100.4로, 105.8에서 105.0으로 하락했다.
소득계층별로는 실업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월소득 1백만원 미만 계층만 92.8에서 95.1로 상승했을 뿐 전 소득계층에서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월소득 1백~1백99만원, 40대 기대지수 96-98 부정적 심리 악영향
월소득 4백만원 이상이 106.9에서 106.5로 소폭 하락한 반면 3백만~3백99만원의 경우 107.5에서 104.1로, 2백만~2백99만원의 경우 104.5에서 101.5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월소득 1백만~1백99만원층은 96.6으로 100 아래로 내려갔다.
연령대별로는 20대만 109.0으로 상승했을 뿐 전 연령계층에서 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 연령계층에서는 지수가 모두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
특히 소비지출을 주도하는 연령대인 40대에서 기대지수가 103.7에서 98.3으로 크게 낮아진 점은 향후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7.2로 전월의 90.1에 비해 하락했다. 경기지수가 90.0에서 85.7로, 생활형편지수가 90.2에서 88.7로 낮아졌다.
현재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의 경우 주택 및 상가가 987에서 97.9로 하락한 반면 금융저축은 94.5에서 95.4로, 주식 및 채권이 92.5에서 99.4로 상승했다.
1년전에 비해 현재 가계수입 변동을 나타내는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4월에 92.4로, 3월의 93.9에 비해 하락했다.
특히 서민층과 주요 소비계층인 40대의 소비심리가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 소비심리 급속하게 악화 우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4월에 100.6으로, 전월의 103.4보다 하락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1월 104.5를 기록한 이후 2월 103.8, 3월 103.4, 4월 100.6으로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지수는 지난해 10월 100.0을 기록한 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개월후 경기와 생활형편 등에 대해 현재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와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의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긍정적으로, 100에 미치지 못할 경우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절조정 기대지수는 96.6으로 8개월만에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해 6월 96.5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과정에서 통계청이 분석한 지수영향요인에 따르면 응답자의 41.9%가 ‘국제유가 상승’, 15.9%가 ‘환율 하락’을 지목해 이 두 요인이 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기대지수 항목별로도 경기기대지수가 96.4로, 지난해 11월 98.9 이후 5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생활형편과 소비지출 기대지수도 각각 101.1에서 100.4로, 105.8에서 105.0으로 하락했다.
소득계층별로는 실업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월소득 1백만원 미만 계층만 92.8에서 95.1로 상승했을 뿐 전 소득계층에서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월소득 1백~1백99만원, 40대 기대지수 96-98 부정적 심리 악영향
월소득 4백만원 이상이 106.9에서 106.5로 소폭 하락한 반면 3백만~3백99만원의 경우 107.5에서 104.1로, 2백만~2백99만원의 경우 104.5에서 101.5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월소득 1백만~1백99만원층은 96.6으로 100 아래로 내려갔다.
연령대별로는 20대만 109.0으로 상승했을 뿐 전 연령계층에서 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 연령계층에서는 지수가 모두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
특히 소비지출을 주도하는 연령대인 40대에서 기대지수가 103.7에서 98.3으로 크게 낮아진 점은 향후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7.2로 전월의 90.1에 비해 하락했다. 경기지수가 90.0에서 85.7로, 생활형편지수가 90.2에서 88.7로 낮아졌다.
현재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의 경우 주택 및 상가가 987에서 97.9로 하락한 반면 금융저축은 94.5에서 95.4로, 주식 및 채권이 92.5에서 99.4로 상승했다.
1년전에 비해 현재 가계수입 변동을 나타내는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4월에 92.4로, 3월의 93.9에 비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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