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반색 "폭주하던 민주당에 뒤늦게나마 제동 걸렸다"
"민주당 의총서 참았던 반대의 목소리 터져나와"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그동안 참았던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듯 보인다. 양식 있는 의원들이 쏟아낸 신중한 추진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더는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한 사람의 개인 비리 혐의에 왜 민주당이 전면에 나서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추운 겨울 난방비에 시름하고 고물가에 허덕이는 민생 회복을 위해 당력을 집중해도 모자랄 때이다. 민주당이 거리로 나가 있는 동안 국회에서 줄줄이 대기 중인 민생 법안은 처리되지 못한 채 기업과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기회마저 놓치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미 1월 한 달 내내 성남FC, 대장동 의혹 등 이재명 대표 개인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시간을 허비했다"며 "더는 민생위기로 고통받는 국민께 도리가 아니다. 민생 살리기 밤샘 토론이라도 해서 해법을 찾는 것이 국회 본연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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