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값 4주 연속 낙폭 축소. 관망세 계속
전세값도 동반하락. 아파트값보다 낙폭 커
2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하락해 전주(-0.35%)보다 소폭 낙폭을 축소했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39%에서 금주 -0.31%로, 도봉구는 -0.44%에서 -0.37%로 각각 내림폭이 줄었다.
강남구는 지난주 -0.25%에서 -0.11%로, 서초구는 -0.12%에서 -0.06%로 줄었다. 그러나 송파구는 이번주 0.26% 떨어져 지난주(-0.25%)보다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도 경기도는 지난주 -1.19%에서 이번주 -1.08%로, 인천은 -1.14%에서 -0.93%로 각각 내림폭이 둔화했다.
전국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 -0.49%에서 이번주 -0.42%로 감소하며 이달 초(-0.65%)부터 역시 4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다.
전세 시장도 낙폭은 다소 감소했지만 깡통전세 우려 등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1.01% 하락해 지난주(-1.11%)보다 낙폭이 다소 둔화했고, 전국 역시 지난주 -0.84%에서 이번주 -0.75%로 낙폭이 감소했다.
아파트 매수 심리도 4주 연속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0으로, 1월2일 64.1로 상승한 이후 4주 연속 오름세다. 다만 지수는 70선 이하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도심권(67.9)과 동북권(67.6), 서북권(61.8)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고 서남권은 60.3으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비해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73.5에서 이번주 72.7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