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방위 규제완화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전세값은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5% 하락했다. 2주 전 -0.67%, 1주 전 -0.45%에 이어 3주 연속 낙폭 축소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마지막주부터 34주 연속 하락 행진이다.

노원구는 전주 -0.70%에서 금주 -0.39%, 도봉구는 -0.77%에서 -0.44%로 낙폭을 줄였다.

강남4구의 경우는 서초구(-0.12%)와 송파구(-0.25%)가 지난주보다 낙폭이 줄었으나 강남구는 지난주 -0.20%에서 금주 -0.25%로, 강동구는 -0.33%에서 -0.44%로 낙폭이 다시 커졌다.

경기도는 지난주 -0.72%에서 -0.71%로, 인천은 -0.73%에서 -0.66%로 낙폭이 둔화했다.

전국의 아파트값도 -0.52%에서 -0.49% 낙폭을 줄였다.

그러나 전셋값은 최근 2주 연속 둔화하던 낙폭이 다시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낙폭은 지난주 -0.76%에서 이번주 -0.84%로 확대됐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1.05%에서 -1.11%로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