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수심리, 2주연속 '역대 최저' 경신
매수심리 바닥없는 추락, 아파트값 추가하락 예고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74.4)보다 하락한 73.1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7월 부동산원이 매매수급지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2주 연속 역대 최저치 경신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65.7을 기록해 지난주(66.8)보다 하락했다. 이 또한 조사 시작 이래 역대 최저다.
구별로는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의 지수가 지난주 62.4에서 이번주 61.4로 급락하며 서울 5대 권역중 최저를 기록했다
또 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지난주 66.0에서 63.5로 하락했고,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은 지난주 63.9에서 이번주 63.8로 내려왔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도 74.1에서 73.5로 하락했다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65.8에서 65.9로 지수가 미미하게 상승했다.
경기도는 전주 70.8에서 이번주 69.2로 떨어지며 지수 70선이 무너졌다.
인천도 69.5에서 68.5로 내려와 서울, 경기, 인천 수급지수가 모두 70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매매수급지수 역시 지난주 69.4에서 이번주 68.0로 하락했다.
전세 시장도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66.8에서 이번주 65.1로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75.0에서 73.9로 1.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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