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축 대형상가 주인들 '눈물의 임대료 무료' 선언
경기 침체로 미분양 사태 발발하자 '無임대료' 선언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북 전주 시내의 한 대형 상가 건물주들이 임대료 무료를 선언하며 임차인 유치에 나섰다.
전주시 송천동에 최근 개장한 주상복합 상가건물인 로마네시티의 건물주 40여명은 최근 "임차인에게 당분간 임대료를 한 푼도 받지 않는 '착한 임대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다만 임대료 무료 기간과 조건 등은 임차인들과 개별적으로 협상해 결정하기로 했다.
건물주 이연주씨는 "기본적으로 1년 이상은 임대료를 받지 않는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임차인이 입주해 성공할 때까지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일정 수준의 매출액이 나온 이후에 임대료를 받는 등의 조건을 각각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10층에 오피스텔 402실, 상가 306실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말 준공됐다.
비교적 상권이 좋은 곳에 있는 데다 신축 상가여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됐으나 경기 침체의 파고를 넘지 못하면서 임대료 무료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최근 금리 급등이 겹치면서 전주 시내 건물의 공실률이 위험 수위에 다다르고 있다"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고육지책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전주시 송천동에 최근 개장한 주상복합 상가건물인 로마네시티의 건물주 40여명은 최근 "임차인에게 당분간 임대료를 한 푼도 받지 않는 '착한 임대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다만 임대료 무료 기간과 조건 등은 임차인들과 개별적으로 협상해 결정하기로 했다.
건물주 이연주씨는 "기본적으로 1년 이상은 임대료를 받지 않는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임차인이 입주해 성공할 때까지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일정 수준의 매출액이 나온 이후에 임대료를 받는 등의 조건을 각각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10층에 오피스텔 402실, 상가 306실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말 준공됐다.
비교적 상권이 좋은 곳에 있는 데다 신축 상가여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됐으나 경기 침체의 파고를 넘지 못하면서 임대료 무료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최근 금리 급등이 겹치면서 전주 시내 건물의 공실률이 위험 수위에 다다르고 있다"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고육지책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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