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회장 미망인 변중석 여사 별세
18년간 투병생활 끝에 고 정주영 회장 뒤따라가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미망인 변중석 여사가 17일 오전 9시45분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정 명예회장을 떠나보낸지 6년 반만에 그의 곁에 영원히 잠들게 됐다.
1921년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6년 1월, 15세의 나이로 6세 연상인 정 명예회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후 8남 1녀의 자식을 뒀다.
고 정주영 회장은 생전에 자서전에서 "늘 통바지 차림에 무뚝뚝하지만 60년을 한결같고 변함이 없어 존경한다. 아내를 보며 현명한 내조는 조용한 내조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젊은시절 그렇게 어려웠던 고생을 거치면서도 불평불만 하나 내색하지 않고 집안을 꾸려준 내자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고마울 수 없다"고 고인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었다.
고인은 그러나 평소 지병인 심장병과 고혈압으로 90년말 병원에 입원한 후 18년간 투병생활을 해왔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몽준 국회의원, 몽윤 현대화재해상보험 회장, 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과 경희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영안실에 마련됐고, 영결식은 오는 21일 열린다. 장지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이다.
고인은 정 명예회장을 떠나보낸지 6년 반만에 그의 곁에 영원히 잠들게 됐다.
1921년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6년 1월, 15세의 나이로 6세 연상인 정 명예회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후 8남 1녀의 자식을 뒀다.
고 정주영 회장은 생전에 자서전에서 "늘 통바지 차림에 무뚝뚝하지만 60년을 한결같고 변함이 없어 존경한다. 아내를 보며 현명한 내조는 조용한 내조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젊은시절 그렇게 어려웠던 고생을 거치면서도 불평불만 하나 내색하지 않고 집안을 꾸려준 내자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고마울 수 없다"고 고인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었다.
고인은 그러나 평소 지병인 심장병과 고혈압으로 90년말 병원에 입원한 후 18년간 투병생활을 해왔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몽준 국회의원, 몽윤 현대화재해상보험 회장, 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과 경희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영안실에 마련됐고, 영결식은 오는 21일 열린다. 장지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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