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尹대통령 "시장경제 체제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해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새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2022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민간이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 경제상황에 대해선 "지금 우리가 마주하는 대내외적인 환경은 녹록지 않다"며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팬데믹, 또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과 위기 앞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인들께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계시다"며 "숱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소상공인분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서 소상공인들의 손실을 보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새 정부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단순한 지원정책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는 5대 기업 대표들께서도 함께해 주셨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의 길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서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중소기업인 등 520여 명이 참석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