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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인하'에 주가 급등-환율 하락 등 시장 반색

바이든 방한 효과도 한몫 해

'제로 코로나'에 따른 경기 급랭에 놀란 중국정부가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데 따른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20일 국내 주가가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반색했다. 한미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경제적 기대감도 한몫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미국주가 하락 소식에도 전거래일보다 46.95포인트(1.81%) 오른 2,639.29에 장을 마치며, 하루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천374억원, 1천96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38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닥지수도 16.08포인트(1.86%) 오른 879.88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6원 내린 1,268.1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4.6%에서 4.45%로 0.15%포인트 인하, '제로 코로나'로 급랭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분멍히 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의 방한으로 반도체, 2차전지 등 IT분야와 원자력 등에서 한미경제 협조가 강화될 거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반등에 한몫 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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