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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23만명 신규확진. 김정은 "위기대응 능력 부족"

누적사망자는 62명

17일에도 23만명의 발열자가 나오는 등,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다.

1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3만2천88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20만5천630여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은 전날보다 3만여명 줄어든 숫자이나, 여전히 맹렬한 확산세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발열자 총수는 171만5천950여명이며, 그 중 102만4천720여명이 완쾌되고 69만1천17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62명으로 늘어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7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 회의에서 "건국 이래 처음으로 맞다든 방역시련의 초기부터 발로된 국가의 위기대응능력의 미숙성, 국가 지도간부들의 비적극적인 태도와 해이성, 비활동성은 우리 사업의 허점과 공간을 그대로 노출시켰다"며 "시간이 생명인 방역대전초시기의 복잡성과 간고성만을 더욱 증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연일 간부들을 질책했다.

그러면서 "모든 단위와 모든 일군(간부)들이 정세의 엄중성을 인식하고 극복해나가는 데서 인식 부족과 준비 부족, 자의적 해석과 자의적 행동에 대한 방치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당중앙의 결정과 지시에 무조건적으로 통일시키고 모든 국가활동에서 당중앙과의 일치보조를 자각적으로, 의무적으로 유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각급 당조직과 최말단 조직인 당세포들에 "당원 역할 중시사상을 재침투시켜 당원들의 핵심적 역할, 선봉적 역할을 높이도록 할 것"을 주문하고, 간부들에게도 "방탄벽으로서의 자기의 본분과 역할을 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ㅎㅎㅎ

    약살돈으로 핵만든 개놈이 쇼하네

  • 1 0
    아메리카 원주민의 비극

    병균이 잔뜩 묻은 담요한장에 멸망했던 아메리카원주민의 비극은 정보의 부족
    다양한 문화가 찔러오면 어느한곳이든지 약점이되면 치명타가 되어버린다
    군사력하나로 버티는 획일성은 통큰작전이면서 동시에 약점이 되는것이다.
    주체적인 자세에 감탄하면서도 위기감을 느끼는것은 단세포적인 깡다구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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