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녹차' 파문, 국내간판 동서-동원 녹차서 추출
식약청, 문제 녹차 전량 폐기 및 한달간 생산중단 명령
국내 간판급 녹차 생산 기업인 동서식품와 동원F&B의 가루녹차 제품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 성분이 검출돼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동서식품과 동원F&B의 가루녹차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 성분이 검출돼 이들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식의약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녹차 제품 29개를 수거해 47개의 농약 성분을 검사한 결과, '동서 가루녹차'에서는 EPN 농약 성분이 기준치인 0.05ppm보다 네 배 이상 많은 0.23ppm 검출됐다.
'동원 가루녹차'는 0.19ppm의 EPN 농약 성분이 나왔다. EPN 농약은 진딧물이나 잎말이나방을 죽이는 데 사용하는 살충제다.
한편 중국산인 티젠의 유기농녹차, 한내상사의 미인오룡차, 쌍계제다의 진주쟈스민티, 서원무역의 홍걸산보이차와 대만산인 진미다원의 포종차에서도 살충제인 비펜스린 농약 성분이 나왔으나 모두 기준치(0.3ppm) 이하였다. 나머지 22개 제품에서는 농약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동서-동원에 해당제품의 전량 회수 폐기 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두 업체에 대해 한 달간 해당 품목 제조 정지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두 업체는 자체 검사에서는 농약성분이 추출되지 않았다고 강변하고 있으나, 업계 일각에서는 이들 업체들이 녹차를 대량 제배하는 과정에 농약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돼 와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동서식품과 동원F&B의 가루녹차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 성분이 검출돼 이들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식의약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녹차 제품 29개를 수거해 47개의 농약 성분을 검사한 결과, '동서 가루녹차'에서는 EPN 농약 성분이 기준치인 0.05ppm보다 네 배 이상 많은 0.23ppm 검출됐다.
'동원 가루녹차'는 0.19ppm의 EPN 농약 성분이 나왔다. EPN 농약은 진딧물이나 잎말이나방을 죽이는 데 사용하는 살충제다.
한편 중국산인 티젠의 유기농녹차, 한내상사의 미인오룡차, 쌍계제다의 진주쟈스민티, 서원무역의 홍걸산보이차와 대만산인 진미다원의 포종차에서도 살충제인 비펜스린 농약 성분이 나왔으나 모두 기준치(0.3ppm) 이하였다. 나머지 22개 제품에서는 농약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동서-동원에 해당제품의 전량 회수 폐기 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두 업체에 대해 한 달간 해당 품목 제조 정지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두 업체는 자체 검사에서는 농약성분이 추출되지 않았다고 강변하고 있으나, 업계 일각에서는 이들 업체들이 녹차를 대량 제배하는 과정에 농약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돼 와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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