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이재명 인천 계양을 출마 열어놓고 판단"
"지방선거 상황 많이 어려워지고 있어, 직접 출마 요구 분출"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상황이 좀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결국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의 마음을 다시 결집시키는 것이 지방선거의 어쩌면 아주 중요한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수도권 선거도 어려워지면서 전체 지방선거 판세나 아니면 보궐선거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단순히 지원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뛰면서 견인해야 되지 않냐, 이런 요구들이 분출하고 있는 것"이라며 "결국 당 지도부 또 특히 이제 인천시장선거 같은 경우는 거의 초박빙이나 우리가 열세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현지에서의 요구가 갈수록 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감안한 그런 판단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거듭 이 고문의 계양을 출마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이 고문의 의중에 대해서도 "지난 대통령 선거 때 1천614만표를 얻은 분으로서 이번 지방선거에 당이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런 어떤 지원을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해달라는 요구가 있게 된다면 아마 본인도 그 점에 대해서는 깊게 고심을 하시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지금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이 고문이 출마하기로 하면 전략공천을 하냐는 질문에는 "의원직 사퇴가 30일 결재가 난 거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실제 경선을 통해서 후보를 공천하기에는 시간 자체가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은 당에서 7개 전체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전략공천을 통해서 후보를 결정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렇게 보고 있는 분위기"라며 전략공천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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