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김정숙 옷값 논란에 "김건희 범죄의혹 규명 시급"
"검찰이 직무유기 하면 특단의 조치"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향한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로 중상모략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특수활동비를 40% 감축했다”면서 “아무리 정치적 곤경에 빠져도 ‘논두렁 시계’ 같은 사악한 공세는 있어선 안 된다. 당리당략에 눈멀어 국격을 훼손하는 자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나아가 “영부인이 될 김건희 여사의 비리 범죄 의혹 규명도 시급하다”며 “영부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얼굴이다. 그런 분이 주가조작, 논문 표절, 학력 위조 의혹에 휩싸이면 국제사회에 어떻게 얼굴을 들고 외교를 하나”라고 역공을 폈다.
박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재조사는 마쳤으나 후속 절차가 남아 언제 결론이 날지 알기 어렵다. 뭉개려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며 “당선인 눈치 보기를 중단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대학을 압박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은 목이 빠져라 진상규명을 기다리는데 (검찰은) 함흥차사”라면서 “검찰이 직무유기하면 이 사안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 검찰은 즉각 직접 수사에 돌입하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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