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수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22일 "국방부 이전이 확정될 경우 이사비 30억, 정보통신구축비 55억, 최소한의 시설보수비 33억 등118억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한현수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하며 "향후 통합재배치를 위한 소요재원 규모는 현재 검토중"이라고 했다.

재원마련에 대해선 "우선 이전소요는 예비비로 충당하고 통합재배치 소요는 예비비 또는 잔여 본 예산 등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사 소요 기간에 대해선 "이사를 위한 계약소요기간 2일, 이사에 실제 소요되는 최소기간 약 4주를 고려하면 단기간에 국방부 본관동을 모두 이사하는 것은 제한된다"고 했다.

그는 "국방부의 지휘부 작전대비태세부서와 합참의 정부작전 지휘통제부서는 현재의 합참 건물로 배치하고, 합참 잔여부서는 시설본부건물에 모두 배치하겠다"며 "일부 부대와 연구소는 구 방사청 건물로 배치하고, 여러 건물에 분산된 국방부 잔여 건물은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별관으로 통합재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