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반기문 회동 "한미동맹 중요. 대북대응 감성 안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주는 교훈은 자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오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만났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통의동 윤 당선인 집무실에서 1시간 비공개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인 국제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지에 대해 개인적인 소견을 경험에 비쳐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우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주는 여러 교훈이 있다"며 "우리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자강이 중요하고, 그런 면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며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북정책이 많이 왔다 갔다 하는데 어느 면에선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이나 조치에 대해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남북관계는 너무 감성적으로 대하기보다는 국제사회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어떤 기준과 원칙을 감안해 남북관계를 이끌어야 한다. 같은 민족으로서 얼마든 북한을 돕고 협력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중국과의 관계, 특히 일본과의 관계가 아주 나빠졌는데 이 관계를 정상화시켜 인접국으로서 같이 협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기후대응과 관련해선 "국제사회와 힘을 맞춰 가면서 2050 탄소중립을 꼭 이뤄야 한다.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정부가 포괄적으로 관심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자 OECD에서 중요한 국가지만, 대외경제협력기금(ODA)이 너무나 미약하다"면서 "OECD 평균이 0.35%라면 우리도 거기에 맞춰야 하는데, 지금 0.25%로 37개국 중 밑에서 두 번째"라며 ODA 증액을 주장했다.
그는 '새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부탁받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것은 일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통의동 윤 당선인 집무실에서 1시간 비공개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인 국제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지에 대해 개인적인 소견을 경험에 비쳐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우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주는 여러 교훈이 있다"며 "우리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자강이 중요하고, 그런 면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며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북정책이 많이 왔다 갔다 하는데 어느 면에선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이나 조치에 대해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남북관계는 너무 감성적으로 대하기보다는 국제사회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어떤 기준과 원칙을 감안해 남북관계를 이끌어야 한다. 같은 민족으로서 얼마든 북한을 돕고 협력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선 "중국과의 관계, 특히 일본과의 관계가 아주 나빠졌는데 이 관계를 정상화시켜 인접국으로서 같이 협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기후대응과 관련해선 "국제사회와 힘을 맞춰 가면서 2050 탄소중립을 꼭 이뤄야 한다.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정부가 포괄적으로 관심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자 OECD에서 중요한 국가지만, 대외경제협력기금(ODA)이 너무나 미약하다"면서 "OECD 평균이 0.35%라면 우리도 거기에 맞춰야 하는데, 지금 0.25%로 37개국 중 밑에서 두 번째"라며 ODA 증액을 주장했다.
그는 '새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부탁받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런 것은 일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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