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7개 분과·1특위·2 TF로 구성. 인수위원장 금주 발표

당선인 사무실은 금감원 연수원, 인수위는 금융연수원

2022-03-11 13: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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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7개 분과, 1개 특위, 2개 TF(태스크포스)로 확정됐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1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 기획조정 ▲ 외교안보 ▲ 정무사법행정 ▲ 경제1(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 경제2(산업·일자리) ▲ 과학기술교육 ▲ 사회복지문화 등 7개 분과로 인수위를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위로는 당선인 직속으로 국민통합 특위가 구성된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보상을 위한 코로나19 비상 대응 TF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전하기 위한 청와대 개혁 TF가 별도로 꾸려질 예정이다.

'윤석열 인수위'는 관련 법에 따라 인수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24명으로 구성된다.

장 실장은 인선 시기와 관련해선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발표를 좀 당기려고 한다"며 "국민이 너무 궁금해하고, 또 인수위가 빨리 안정적으로 출범해야 새로운 내각이나 대통령실 구성을 할 수 있어 주말까지 마무리지으려 한다"고 밝혔다.

인수위원 선정과 관련해선 "위원장과 의논해서 다음주에 순차적으로 발표하는 게 될 것 같다"며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다 검증이 돼 검증이 필요없으나, 국민들이 모르시는 분들에 대해선 인수위가 검증을 해야하니까 검증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수위 사무실은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당선인 사무실은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정했다.

장 실장은 "당선인은 당선인실하고 인수위하고 떨어지지 말고 자기가 바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는데 그런 곳이 현실적으로 없다"며 "금융감독원 연수원하고 금융연수원은 5분 거리라 하더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오늘 행정실장을 서일준 의원으로 지명했다"며 "서일준 실장이랑 행안부 차관을 최종적으로 확정 지을 것"이라고 추가 인선도 발표했다.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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