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JTBC의 이재명 비서 녹취 공개에 "경천동지할 증거"
"이재명, 판결문 작성 전에 판결 결과와 선고일까지 알아"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첫 수행비서였던 인사가 판결이 선고되기도 한참 전 이미 결과와 표결 구성, 선고일까지 모두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김만배의 권순일 당시 대법관 방문 시기와도 묘하게 교차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전원합의체 첫 심리기일 직후 판결문이 채 작성되기도 전에 판결의 결과와 선고일까지 알고 있었다"며 "대법원이 선고기일을 공식 통보한 것은 7월 13일이므로, 이재명 후보측은 선고기일을 적어도 무려 19일 먼저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만배와 권순일의 만남 일자와 대법원 사건 진행 일정, 권순일에게 50억을 챙겨줘야 한다는 김만배의 발언,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첫 수행비서의 말, 그의 말에 소름끼치게 부합하는 실제 대법원 사건 선고일과 표결 결과, 여기에 무엇이 더 필요한지 이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말할 차례"라며 사법거래 의혹을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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