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전날 회동에 대해 "특별한 얘기 한 것도 아닌데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사무실을 찾아온 기자들이 전날 밤 이 후보와 80분간 회동을 가진 이유를 묻자 "사람 한번 만난 것 가지고 뭘 그렇게 관심이 많으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지원을 요청했냐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흔들었다.

그는 어떤 조언을 했느냐는 질문에도 "이런저런 잡담한 것"이라며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도 "특별히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