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의 황당한 무속프레임 보니 무척 급한 모양"
“주무 부서 의견을 듣고 내부 회의 거쳐 결정했는데 뭐가 문제?”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온갖 네거티브에도 꿈쩍하지 않으니 이제는 ‘무속인 프레임’이라는 막장 카드까지 꺼내 들며 대선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 사실을 비틀고 왜곡해서 여론을 호도하는 민주당의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신천지 압수수색 결정을 위해 당시 대검찰청은 우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중대본이 방역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강력 반대하자, 대검찰청이 내부 회의를 거쳐 압수수색 없이 임의 자료제출 형식으로 수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미리 주무 부서의 의견을 듣고, 내부 회의를 거쳐 대안을 찾았는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에 대검은 내부회의를 거쳐 대안을 찾았다. 디지털 팀으로 하여금 감염병예방법에 의해 신천지 교인과 시설 명단을 임의제출하도록 설득해 회계자료를 제외한 일체 자료를 받아서 중대본에 건네줬다"며 "감염병 관련법상 형사처벌의 전제가 되는 압수수색은 행정기관이 요청한 것을 거부한 부분에 한정된다. 압수수색을 하더라도 확보할 수 있는 자료가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더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지극히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절차 진행에 대하여 황당무계한 무속프레임을 씌우는 것을 보니 민주당 처지가 급하긴 무척 급해진 듯하다"며 "민주당이 급한 것은 이해가 가지만 불법·편법 꼼수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이용빈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선대위의 ‘비선 실세’로 의심받는 건진법사가 7년 전 김건희 씨의 코바나콘텐츠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윤 후보와 김건희씨도 모른다는 ‘단순 참석자’가 어떻게, 누구의 힘으로, 캠프의 실세 노릇을 했단 말이냐”며 연일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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