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대위 개편에 상당히 기대. 권영세와 친해"
"권영세에 연습문제 드렸다", 당대표직 고수 재천명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상당히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권영세 신임 선거대책본부장과 소통했냐는 질문에 대해선 "긴밀하게 소통했다"며 "제가 권영세 의원과는 평소 친분관계도 있고 무엇보다 지난 12년 선거 과정서 같이 일한 적이 있어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권영세 의원이 새로 개편된 선거 체제 내에서 훌륭한 역할을 할 걸로 기대한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명시적으로 권 의원에게 '연습문제'를 드렸고, 어떻게 풀어주시느냐에 따라 앞으로 신뢰 관계나 협력관계가 어느 정도 될지 알 것"이라며 "그 시한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 후보가 젊은층에 러브콜을 보낸 데 대해선 "윤 후보가 신년에도 2030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고 했고, 현재도 2030 세대에 접근하는 방식에 다소간 오류가 있거나 시행착오가 있다는 것을 시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부로 젊은 세대가 다소간 관망세를 더해, 어떤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긍정평가했다.
그는 의원들이 자신이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고 질타한 데 대해선 "그분들이 만약 실제 단위체서 논의하고 그 결과 가지고 만나겠다고 하면 얼마든지 문은 열려있다. 말할거 있으면 말하면 된다"면서도 "전해 듣기로는 재선, 초선 모임도 애초 참석 의사를 밝힌 분, 불참한 분 간에 의견차가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을 전체 의견을 대표한다고 다소 과장해 말하는 건 지금 상황서 오히려 그게 해당행위 가깝다"고 맞받았다.
더 나아가 "선대위가 개편됐는데 많은 분들 중 선대위에 있었다는 이유로 방송 등에서 감당할 수 없는 정치적 메시지를 남발하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은 오늘부로 자제하셨으면 한다"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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