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명, 3차접종 하고도 오미크론 감염
오미크론 전용백신도 맞아야 하나. 40대 이하가 다수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총 1천318명 가운데 절반인 662명(50.2%)은 2차접종까지 완료한 돌파감염자였다.
특히 전체의 4.9%에 달하는 55명은 3차접종까지 마친 돌파감염자였다.
나머지 554명(42.0%)은 미접종자, 47명(3.6%)은 1차 접종자였다.
오미크론 감염자를 연령별로 보면 20∼39세가 64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세 미만이 292명, 40∼59세 279명, 60∼74세 86명, 75세 이상 16명 순이었다. 40세 미만 젊은층 감염자가 937명으로 다수를 차지한 셈으로, 대부분은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극소수이나 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국내 첫 사망, 위중증 사례도 확인됐다.
사망자로 확인된 사람은 90대 요양병원 입원자이다. 지난달 26일 확진, 하루 뒤인 27일 사망했고 30일 사후 오미크론 감염 판정을 받았다.
감염 의심자 중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역시 90대 요양병원 입원자로, 지난달 25일 확진됐고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오미크론 감염자 가운데 위중증자 1명은 70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자로,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택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돼 현재 고유량 산소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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