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홍남기, 여당 "사과하라", 야당 "경질하라", 시민단체는 고발
홍남기 '아들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논란에도 침묵 일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의혹에 대해 여당 내에서도 비난이 쏟아지고 야당은 홍 부총리 경질를 촉구하는가 하면, 시민단체는 홍 부총리를 고발하는 등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친문 핵심인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의료시스템 응급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홍남기 부총리 아들의 서울대병원 특혜입원 의혹이 불거진 것이 유감스럽다"고 홍 부총리를 질책했다.
이어 "해명할 것이 있다면 해명하더라도 이런 의혹이 일어난 것에 대해 빨리 사과하기 바란다"며, 아직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홍 부총리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이동학 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자식 아프면 부모 심정 다 한마음일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코로나19로 병상 부족에 시달려 코로나19환자는커녕 일반 환자들조차 입원은 제한되고 있다. 그런데 어떠한 연유에서 였는지 홍 부총리님의 아들이 서울대병원 응급실 진료 후 위급하지 않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안내와는 다르게 병원 특실에 입원하여 치료 후 퇴원까지 하였다"고 힐난했다.
이어 "이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기재부가 반박 입장문을 냈는데, 국가기관이 아드님의 입원치료에 무슨 연관이 있어서 답변을 하는 것인지도 이해가 잘 안된다"며 "홍 부총리께서 직접 해명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즉각적 해명을 압박했다.
국민의힘도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차승훈 선대위 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권력의 중심인물이나 고위인사의 서울대병원 특혜진료 의혹이 불거진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그때마다 정상적인 절차이고 특혜는 없었다는 해명으로 넘어갔다.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그때그때 상황만 외면하고 우리끼리는 괜찮다 하니 특혜의혹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인맥 있고 돈 있는 사람을 입원시켜주는 것이 바로 특혜입니다. 병원장에게 전화해서 입원시켜달라고 말할 수 있는 국민과 환자, 하룻밤 입원료로 70만 원을 낼 수 있는 환자와 국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라는 서울대병원 간호사 말을 인용한 뒤,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입원 청탁은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이니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를 즉각 경질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압박했다.
'이재명 비리검증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서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당정협의에서 ‘확진환자도 꼭 이겨내셔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울먹인 적이 있다며”며 “우리 아들 다리 치료한 다음에 일어서라는 말이었나? 이런 사람에게 나라살림을 맡겼으니”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청탁과 특혜가 있었다면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코로나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이때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그때까지 기재부에 영(令)이 설 리 없다. 당사자는 직무에서 배제하는 게 좋겠다”고 직무배제츨 촉구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홍 부총리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에 대해 직권남용·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홍 부총리에 대해선 "고위공직자로서 코로나19 극복에 솔선수범, 규칙을 준수해야함에도 이를 어겼다"고, 김 병원장에 대해서는 "병상이 부족한 상태에서 홍 부총리의 전화를 받고 그의 아들에게 1인실 특실 입원 결정을 한 것은 의료체계마저 흔든 공정하지 못한 편법"이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때 여권후보로 강원도지사 출마설 등이 나돌고 있는 홍 부총리로서는 최대 위기에 봉착한 양상이다.
친문 핵심인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의료시스템 응급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홍남기 부총리 아들의 서울대병원 특혜입원 의혹이 불거진 것이 유감스럽다"고 홍 부총리를 질책했다.
이어 "해명할 것이 있다면 해명하더라도 이런 의혹이 일어난 것에 대해 빨리 사과하기 바란다"며, 아직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홍 부총리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이동학 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자식 아프면 부모 심정 다 한마음일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코로나19로 병상 부족에 시달려 코로나19환자는커녕 일반 환자들조차 입원은 제한되고 있다. 그런데 어떠한 연유에서 였는지 홍 부총리님의 아들이 서울대병원 응급실 진료 후 위급하지 않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안내와는 다르게 병원 특실에 입원하여 치료 후 퇴원까지 하였다"고 힐난했다.
이어 "이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기재부가 반박 입장문을 냈는데, 국가기관이 아드님의 입원치료에 무슨 연관이 있어서 답변을 하는 것인지도 이해가 잘 안된다"며 "홍 부총리께서 직접 해명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즉각적 해명을 압박했다.
국민의힘도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차승훈 선대위 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권력의 중심인물이나 고위인사의 서울대병원 특혜진료 의혹이 불거진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그때마다 정상적인 절차이고 특혜는 없었다는 해명으로 넘어갔다.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그때그때 상황만 외면하고 우리끼리는 괜찮다 하니 특혜의혹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인맥 있고 돈 있는 사람을 입원시켜주는 것이 바로 특혜입니다. 병원장에게 전화해서 입원시켜달라고 말할 수 있는 국민과 환자, 하룻밤 입원료로 70만 원을 낼 수 있는 환자와 국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라는 서울대병원 간호사 말을 인용한 뒤,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입원 청탁은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이니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를 즉각 경질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압박했다.
'이재명 비리검증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서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당정협의에서 ‘확진환자도 꼭 이겨내셔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울먹인 적이 있다며”며 “우리 아들 다리 치료한 다음에 일어서라는 말이었나? 이런 사람에게 나라살림을 맡겼으니”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청탁과 특혜가 있었다면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코로나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이때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그때까지 기재부에 영(令)이 설 리 없다. 당사자는 직무에서 배제하는 게 좋겠다”고 직무배제츨 촉구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홍 부총리와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에 대해 직권남용·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홍 부총리에 대해선 "고위공직자로서 코로나19 극복에 솔선수범, 규칙을 준수해야함에도 이를 어겼다"고, 김 병원장에 대해서는 "병상이 부족한 상태에서 홍 부총리의 전화를 받고 그의 아들에게 1인실 특실 입원 결정을 한 것은 의료체계마저 흔든 공정하지 못한 편법"이라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때 여권후보로 강원도지사 출마설 등이 나돌고 있는 홍 부총리로서는 최대 위기에 봉착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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