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이낙연 지지율, '의원직 사퇴'후 급등

범진보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8.7% vs 이낙연 25.1%'

2021-09-13 09:51:14

확대 축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이재명-윤석열 양강을 추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이 급등, '이재명 대세론'으로 굳혀가는 양상을 보인 민주당 경선판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13일 <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는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27.8%, 윤석열 전 총장은 전주와 같은 26.4%를 각각 받으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16.4%, 이낙연 전 대표가 4.6%포인트 급등한 16.3%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가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면서 호남표 등이 결집하기 시작한 모양새다.

이밖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유승민 전 의원(각각 2.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4%) 등의 순이었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가 전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28.7%를 기록한 반면, 이 전 대표는 25.1%로 전주보다 7.1%포인트 가파르게 상승하며 초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이어 추 전 장관이 5.2%를 받았고, 민주당 박용진 의원(4.6%), 정세균 전 국무총리(3.6%) 순이었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2.4%포인트 상승한 28.7%, 전주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윤 전 총장(28.1%)을 제쳤다.

이어 유 전 의원(11.9%), 안 대표(3.8%), 최 전 감사원장(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수집 의견 인쇄 URL복사

기사본문

[KSOI] 이낙연 지지율, '의원직 사퇴'후 급등

범진보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8.7% vs 이낙연 25.1%'

기능

외부공유

관련기사

댓글

BEST 클릭 기사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