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회장 "이재용 사면 하루빨리 이뤄지길"
"지난 4월부터 건의했는데..." 유감 표명
손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지난 4월 이 부회장의 사면을 경제부총리를 시작으로 청와대와 국무총리에 건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면 건의를 한 지 두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면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대한 우회적 유감 표명인 셈.
손 회장은 다음 달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주52시간제가 확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들 기업에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계도기간을 더 부여하고, 연장근로를 월이나 연 단위로 쓸 수 있도록 근로시간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논의가 진행 중인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고, 현재 임금 수준으로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은 안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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