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발표회' 연기. 오세훈 "단일화 시한 분명히 지킨다"
실무협상단 오후에 협상 재개
양측은 이날 “오늘 두 후보간 전화 대화를 통해 이후 진행은 실무협상단에 일임키로 해서 오늘 비전발표회는 연기하기로 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이와 관련, 당사에서 단일화 실무협상팀과의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안 후보와 전화로 여러 대화를 나눴다”며 “지금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건 단일화 시한(19일)은 분명히 지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실무협상단에 모든 협상 권한을 위임해 드리니까 이것을 전제로 협상에 임해달라고 이야기했다”며 “협상팀도 오늘 오후부터 협상에 임한다”고 실무협상 재개를 밝혔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지난 12일 2차 협상회에서 토론회 횟수,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충돌 끝에 다음 회의 날짜도 잡지 못하고 헤어졌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