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지지모임 '전북국민시대' 출범, 대선행보 시동
호남서 '이낙연 대세론' 흔들리자 본격 행보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북국민연대 신년 인사회 및 출범식은 이 모임의 명예고문인 정세균 총리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안호영 의원, 송하진 전북지사, 김승수 전주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고 K-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우리 함께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희망의 봄을 맞이하자"고 말했다.
이덕춘 대표는 "국민시대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한 깨어있는 시민의 모임"이라며 "더 헌신해 국민이 주인 되는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국민시대는 정 총리가 2011년 제안해 전국에 조직됐고 2012년 대통령선거 민주당 경선때 정 총리를 지지했다.
정 총리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 호남에서 '이낙연 대세론'이 흔들리자 자신의 텃밭인 전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를 시작한 양상이어서 여권내 대권경쟁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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