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재호, 339만 부산시민 모욕하다니" 맹공
"민주당, 반성의 기미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어"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난해 4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위대한 도시 부산을 '초라한 도시'라 일컬으며, 도리어 그들의 초라한 인식을 드러내기도 했다"며 과거 이 전 대표의 구설수도 상기시켰다.
그는 "이번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는 민주당 출신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한 사퇴로 치러지는 것이다. 267억 원의 부산시민의 혈세가 들어간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뻔뻔하게 후보를 낸 것도 모자라, 부산을 폄하하고 부산시민을 모욕했다. 반성의 기미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뿐만 아니라 오 전 시장의 사퇴로 시장대행을 이어받은 변성완 권한대행은 민주당에 입당하며 부산시정을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체제까지 만들었다"며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반성한다면 후보 공천을 포기하고 339만 부산시민에게 망언과 망동에 대해 사죄부터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부산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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