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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연기금도 투자때 ESG 반영해야"

"이익공유제 연착륙 방안, 연대기금 조성도 유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민연금이 투자기업을 결정할 때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를 반영하는 것처럼 다른 연기금 투자에서도 그걸 도입하면 더 활성화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입법 추진 당정청 회의에서 "미국과 유럽의 투자 기관은 투자 대상 기업을 결정할 때 기업의 ESG 평가 정도를 반영하고 있고, 그 경우 투자 수익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연대를 위한 이익공유제 방법의 하나는 인센티브 강화지만 연착륙을 할 수 있는 유력한 방법을 ESG에서 찾는다"며 "우리가 추구하려는 이익공유제 사회연대기금 형성에도 ESG평가가 상당히 매력적인 유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익공유제 촉진을 위해 ESG평가를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사회적 경제 추진방향을 마련해 유망기업의 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성장 집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과 활로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입법추진단장인 김영배 의원은 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경제 기본법, 사회적 가치 기본법, 마을기본육성법, 신용협동조합법, 서민금융지원법 등 5개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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